☆★서열1위얼음공주이효주각성하다★☆

다운로드.jpg

0.04MB

☆★서열1위얼음공주이효주각성하다★☆.txt

0.03MB

☆★서열1위얼음공주이효주각성하다★☆

.

☆★서열1위얼음공주이효주각성하다★☆
.
.

.


.
.
인터넷소설카페*인소지옥*에서 연재되는작품들은 스크랩, 무단텍스트파일 제작을 금합니다 [w.선메all rights reserved]
.
.
.
.
.
.


.


#Prologue_








... . . .부평 시내 어딘가 ♫









루돌프 사슴 코는 ♫




"개코!"








매우 반짝이는 코 ♫







"딱ㅈ... 아악!!"



따악 - 





리듬에 맞춰.....


최지철의 이마위에 사뿐히. -_-; 

따악밤을 먹여주는 ...



긴 생머리의 ..... 



쥑여주는..... ^-^ 여성.




속눈썹은 위 아래 할 것 없이 길어 그늘이 지고,

새하얀 피부는 새까만 머리카락과 대비되어 




지금 내리고 있는 흰 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겠다 - 


살짝 쳐진 눈꼬리와 그와 다르게 올라간 

그린 듯한 눈꼬리, 푸른 빛 눈동자 - 



그런 얘기 들어봤는가...^-^ 



사람의 눈동자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


그녀의 푸른 눈동자를 보고 있자면



사람들은 쉽게 ... 여러 단어를 연상하고는 했다..



고독..


차가움...


그리고 외로움............... ^ㅁ^.............


그녀의 이름은............................................




"아, 이효주! 아프잖아! ㄱ-"



............... 이. 효. 주............ ^-^





부평에서 서열 1위를 다투고있는 얼짱고의 일진짱



.... . 바로, 나님 되시겠다............ 킥










.... 그리고 내 옆에 덩치만 산만한


............ 흡사,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눈썹을 한 아이의 이름은..



............ 최지철




"그럼, 니가 그지같이 노래부르지말던가..."

".....그지같다니 이거 최신유행하는 편곡이라고!>ㅇ<"

"최신은. 얼어죽을 -ㅁ-^ 초딩들한테나. 유행이겠지..."


"유행은 원래 초딩들부터 시작되는거야.."




................... 나는 그 애의 말을 가뿐히. 무시하고는...


걸음을 앞섰다..





"최지철, 너 곧 일하러 가야 되는 시간 아니야?
빨랑. 찾아서 들어가자고 -_-^"




"음............. 그냥 내 체육복 너 줄까??"


"미쳤냐.......네거 땀냄새나거든........."


"안 나거든...진짠데?"


.......그말은... 믿지않는다....


예전에 녀석의 발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넘은 이렇게 말했었기 때문이다....






-ㅁ-^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진 시내는


벌써 트리도 많고. 


캐럴이 한창...



하지만 체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나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즐길 새도 없다. -ㅁ-^


기껏해야. 최지철을 끌고 나와


다 헐어버린 체육복을 새로 사기 위해 

교복점을 찾아 헤매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외출의 전부..




이미 사람이 가득한 시내에는.. 


형형색색의 머리색을 한. 


양아치 넘들이 한가득이다..


피식.. 넘들이 부러운 날이 줄이야..



하기사.. 지금 노는 넘들은.. 평생 놀게될것이다



"야, 여기로 들어가자"


"알겠어 효주야!!! 나 여기 배달할 때 자주와"


"피식.. "




최지철은.. 중국집 아들이라..


직접 오토바이 배달을 가고있다..



자주 가던 교복점 .. 


치마를 졸라 잘 줄여주는.. 쿨한 아주머니가 계신곳이다



그런데. 들어가자


평소와는 달리..



^ㅇ^방긋. 사람 좋은 미소를 보여주는 아주머니




"지철 학생! 오랜만이네

날도 추운데 그것만입어갖고 되겠어~??"



"^ㅇ^괜찮아요. 저 몸이 뜨끈뜨끈하거든요"

"저 학생이랑 사귀는 거여..?"


애들한테 자주 듣는 말이지만. 모르는 아주머니에게 들으니..


기분이 묘하다



"아뇨아뇨! 그냥 친구에요 친구"



그렇다.. 우리는 친구 


작년부터 함께한 친구


부천서열1위를 다투고 있는데다가, 얼음공주같은 성격탓에


다른 넘들은 내게 접근하기 어려워했지만.. 최지철만은 달랐다




넘은.. 편했다




다른.. 누구보다 더 



그래서 최지철은.. 내게


지켜주고 싶은 아이..



바보같은. 웃음을..


계속 지켜주고 싶은 아이 ^ㅇ^..



나는, 이제 더 이상 웃지못할테니까


감정따윈 느끼지못하는 



일진소녀니까 










감정이라는 거 느껴본 지 오래되었지만





그 아이만은


지켜주고 싶다 



아주머니의 추궁을 한 귀로 흘리면서...



"얼짱고 체육복이요"


"알겠다~"




그렇게.. 새 체육복을 받았다




.
.
.
.






다시 길거리로 나오자


자연스럽게 우리의 오토바이가. 주차된 곳으로 향하는 최지철



뽀대나는. 나의 오토바이는



내 눈동자와 같은 푸른 색....



그 옆에. 구릿구릿한 최지철의 오토바이가 서있다




타려고. 시동을 거는 순간...




"어, 효주야 쟤네 네 친구들아니야"




최지철의 말에 고개를 휙. 돌려보니..



저 쪽에서 오토바이 하나에. 우글우글 몰려있는



얼꽝고 녀석들..



빠알간 머리부터. 초록 머리까지


촌스럽게. 일곱명의 녀석들은


무지갯빛 머리를 하고. -_-^ 이쪽을 보며 수근거리고 있었다




"친구 아냐"

"그러면?"


"..얼꽝고 일찐회야. 아무 애들이나 시비터는 찐따쉑들"



길거리에서. 초중딩 돈이나 삥뜯으며..

불리할 때 내 친구라며 이름을 파는 넘들..



그동안 바빠서. 신경을 못썼는데


잘 걸렸다 ^-^ 



피식.. 



뚜둑.. 뚜두둑... 손의 근육을 푸는 나


"최지철 넌 기다리고 있어"


"야 이효주!...."



그 애의 말을 뒤로 한 채..


나는 넘들에게 향했다



"야 얼꽝고 무지개같은 색히들아"



그러자. 이쪽으로 모이는 시선



"와아..- >ㅇ< 이게누구야? 효주누님!!"


병수.. 나이도 동갑인게 피식..



"효주 더 예뻐졌네 ^-^"



진철오빠.. 얼꽝고의 일진짱이자.


나와 부평지역의 서열1위를 다투는남자.. 


유급생.. 철은 언제 드시는건가요



호들갑을 떨어대는 녀석들 사이로..


나는 고민하지 않고 주먹 한 방을. 



휙..


내지른다..





얼음같이 싸해지는 분위기..



퍼억..-



내 주먹은.. 진철오빠와 병수 사이를 가로질러..



소나무를 가격한다..




"효.. 효주야 뭐하는거야"





진수.. 병수와 수브라더를 이루는 . 얼꽝고의 비쥬얼..


참고로. 녀석은 최지철보다도 못생겼다




"이 색히들아. 내 이름 더 팔아먹지마라.. 



.. 삥도.. 뜯지말고.. 열라 개같으니까"



"야.. 이효주 우리가 언제 그랬다고"


"................................퍼억.."



한 번 더, 소나무를 주먹질하는 나..


"다음엔.. ^-^ 니들 면상이야"


"이............이효주 네가 이러고도 무사할줄알아?"


"씨발.. 네남친앞이라고 가오잡는거냐.........?"



피식.. 남친은 몬 남친..

웃기지두않아..


너희는.. 지키고 싶은 것..


그런 거 .. 없냐


하긴.. 있었으면 ..


내 이름이나 팔고다니는.. 병신쪼다짓은.. 하지않았을것이다 



대꾸도 않고 자리로 돌아오자

벙찐 얼굴의 최지철



"..뭐한거야?"


"피식.. 알것없어.. 일진끼린. 서열정리가 필요한법이거든"


부릉부릉..


시동을 거는 내 옆으로. 최지철이 한마디한다


"이효주. 주우먹 소온은  ♫ ...


... 무시무시하지요 ♫"




"하지 말랬지"


퍼억..


이번에는. 최지철의 안면을 가격하는 나였다 



.. 비록 녀석의 입에서 들려온 캐럴은


거지같았지만




길거리에서 섞여 들려오는 캐럴들을 듣고 있자니



.그날.. 난 체육관에만 갇혀있겠지



-_-^


.............이번 크리스마스



어디 재미있는 일 없으려나




- - - 





# 1 






[크리스마스 당일]

.
.
.






- 재미있는 일은 개뿔이다 - 




-_-^


"이효주.................!!!!!!!!!!! 너 집중안하지"






피식......



............... 


...........나에게. 지랄할 수 있는 사람이 몇없다



그중 하나. .. 체육쌤




"정신차리게 나비체조 100개 해"


"아.. 싫어요"


"씁!!!!!!!!!!!!!!!!!!!!!!!!!!!!!!!!!!!!!!!!!"



으윽..

침이..마구 튀긴다.. 내 얼굴까지



씨발.. 하면되잖아 하면..




"알겠어요 그전에 음료수좀 사먹고"


"야 이효주!!!!!!!!!!!!!!"



집중이 안 될 때는.. 밀키스가 답이다 



체육관 밖을 멋대로 나서보니 


흰 눈이 쌓여있다..



이런 날. 오토바이 타면..



쥑이는데....... 피식




... 나는 휴대폰을 꺼내 최지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훈련. 토끼고.. 드라이브 나갈 생각으로..



뚜르르...


뚜르르....



"여보세요."


"최지철."


"왜...?"




자다 깬 듯한. 넘의 목소리..



"당장 앞으로 튀어나와..10초센다"



"야.. 이효주.."


"피식.. 농담이고. 한시간 이따 어떠냐"


"왜.. 너 훈련있는 거 아니었어?"


"적당히 튈게.. ^^ 피식.. 눈이 너무 예쁘다..


죽어라. 밟아줘야지"




"..으음.. 알았어"




대답은 했지만.. 아마 넘은


한시간 뒤에도 다시 잠들었을 것이다..


이따 다시 걸어봐야지..



혼자서.. 빨려니


밀키스. 존나게 맛대가리없다






"이효주!!!!!!!!!!!! 빨랑안쳐들어와!!!!!!!!!!!!!!!!!!!"



"간다고요!!!!!!!!!!!!!!!!!!!"





.
.
.
.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새로 산 체육복이 흠뻑 젖었을때쯤..




문득.. 최지철 생각이 났다..




시간이.....





오후 네 시...... 벌써 그때보다 세시간 넘게 지나있었다




......... 씨발. 어쩐지 존나게 힘들더라






"이효주!!!!!!!!!!! 또 어디가!!!!!!!!!!!!!!!!!!!"




"쌤... 저... 가야돼요!!!!!!!!!!!!!!!



저없으면 안되는... 븅신색기구하러..."




나는. 대책없이 체육관을 뛰쳐나갔다...




아무리그래도 크리스마스날에 나비체조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는 없지않은가...




그런데.. 휴대폰을 열어보자



.. 그곳엔 





.
.

.
쿵.
.
.
.
.




그 순간, 내 차가운 심장은..


더더욱.. 얼어붙은 것만 같았다
.
.







감정을 잃은 지 19년....




... 이상하다....





나....




조금은 화가 난 걸까.....



ㅡ * 작가의 말 * ㅡ 



크리스마스를 지철이랑 보내고 싶었던 효주!
그런데 효주가 받은 연락은....?!
효주는. 과연 지철이와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지..?!
두근두근.. >ㅇ< 기대해주세요 



.
.
인터넷소설카페*인소지옥*에서 연재되는작품들은 스크랩, 무단텍스트파일 제작을 금합니다 [w.선메all rights reserved]
.
.
.
.






#3



내 심장을.. 얼어붙게 만든것은 




다름아닌.. 진철.. 새끼의 문자였다




"니깔우리가데리고있다 
이효주네남친뒤지게하기싫으면
튀어와"





........................



삼십분 전의.. 문자



병..... 신아..............



꾹꾹. 다음 문자를 확인해보니


"효주야. 전화를왜안받아? 
나지금 출발할게"





한시간 전.. 최지철에게 온 수많은부재중과..

문자메시지.. 





급하게. 최지철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한참을 신호음만 들리고.. 연결되지않는다..




받지.. 않는다..



...





지키고. 싶었던 거..


그런거. 하나밖에 없는데요...



하느님.. 씨발.. 병신같은 새끼들이 바라는 건..



그렇게.. 잘들어주셨잖아요..



그런데... 왜요..


왜 나는.. 하나밖에 없는데..



그거 못지키게 해요?..



최지철. 그 병신같은 새끼..



저 없으면... 안되는데요.....



꿈틀.. 꿈틀..



주먹이... 부르르.. 떨린다...




병신같은.. 하느님..

병신같은.. 크리스마스..


병신같은.. 최지철..




그 병신..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그 병신..





내가 구해줘야할것같다..




나는. 재빠르게.. 학교 운동장 뒷편의..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



................................................



...........

ㅡ * 작가의 말 * ㅡ 





감정없는 소녀에게 감정이 찾아오기 시작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
두근두근.. >ㅇ< 기대해주세요 








.
.
인터넷소설카페*인소지옥*에서 연재되는작품들은 스크랩, 무단텍스트파일 제작을 금합니다 [w.선메all rights reserved]
.







#4





"낄낄낄 이효주 진짜 달려온거냐? 네 이거 건들까봐? 낄낄낄"



저번과는. 다른 목소리의.. 비아냥조로.. 말하는 .. 진수




- 시내 




일곱개의 머리색을 한.. 개새끼들은...



오토바이로 최지철을 둘러싼 채.. 



야구빳다와 각목 등을 들고.. 원을 이루고 있었다




"씨발.. 그런거 아니다"


"하하하. 씨발. 그런거 아니다!>ㅇ<"




내 목소리를 따라하는 병수..



저 새끼들부터 조져야겠다..





상대는 일곱..


내가 가진 무기는.. 내 주먹뿐..



씨바. 사내 새끼들이.. 후달려선..



피식.. 개같다..




"효주야 ㅠㅇㅠ!!"




손에. 파란색 벙어리 장갑을 하고는..



가운데에 끼여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 최지철




병신아.. 쫄지마..




나.. 곧 부천서열0위되는




강북구일진소녀이효주다







"진철오빠. 
설명해보세요


이게무슨.. 개같은상황인지..  "







19년만에. 난 화는 ..



가라앉을 줄을 몰랐다....




차갑고도, 떨리는 음성에..



조금 쫀듯한 진철오빠..


"네가.. 네남친앞에서 까오잡았잖아.. ^-^

얼짱고도.. 일찐회가있는데.. 맘대루 우릴 까면안되지.. 효주야

안그래..?"







"피식.. 뭘 바라는데요"









"그런 거 없어.. 효주야.. 그냥.. 우린 너랑 저새끼 반죽여놓을거다 오늘 ^-^ 각오는하고 왔겠지.."











그러면서 .. 들고 있던 각목을..



........퍼억 - 



... 내 오토바이에 내리친다...




...........................................


................


.................... 




"씨발 뭐하는 거야"


"...피식. 흠집밖에 안났네?... 미안한데.. 이것도 개박살낼거야"



....................더는 못들어주겠다



나는.. 진철오빠의 다리 사이를 깠다





"아악...>!!!!!!!!!!!!!!!!!!!!!! 악.......!!!!!!!!!!!!!!!"



외마디. 비명과 함께 쓰러지는 진철오빠..



나와 같은 서열...



싸움에. 유일하게 능한 그였기에.. 빨리 쓰러뜨리는 게 편했다



그것이 신호였을까.. 내게 달려드는 무지개 자식들...



의리 때문이 아닌. 진철에게 까일 미래가 두려워서 덤비는 것이다..




초록놈이 든 야구빳따... 손은. 고와보이는 게 



별로 싸움 경험이 없는 듯하다




"이효주!!!!! 네가모되는줄알아!!!!!!!!!!!!!!"



픽.. 된다..



너따위 거지같은 새끼보단... 뭐라도된단말이다




능숙한 솜씨로. 허리를 숙여 



놈의 공격을 피하는 나. . 


단 1초만에. 벌어진일이다



"으윽..뭐냐"


"빠악 -!!!!!!!!!!!!!!!"


녀석이 말을 끝낼 새도 없이. 녀석의 턱을 가격하는 나




"맞으니까"


"으윽..."



"맞으니까기분드럽지"



대답은. 기다리지 않았다..



차갑고. 공허한 눈동자로 



다음, 녀석을 향해 걸어가는 나..



그 녀석 다음에는 병수와 진수가 한번에 달려들었다




"이효주 주제도 모르네? 닌 오늘뒤졌어"

"피식 주제도 모르는건. 니새끼들이겠지!!!!"






저정도 공작은 우스웠다. 병수의 다리를 걸면서 진수에게 발차기를 날리자. 



억 - 소리와 쓰러지는 진수. 그리고 휘청이는 병수의 머리를


진수가 들고있던 각목으로. 후려쳤다



둔탁한 소리가 울려퍼지고.. 진수는 외마디 신음과


자리에 쓰러진다



둘이서 덤비면. 뭐가 다를 줄 알았던걸까...


그래서인지 늘어나는 쪽수


이번에는 남은 셋이 한꺼번에 달려든다




흘긋.. 진철오빠의 쪽을 보니.. 곧 자리에서 일어날 것 같다




그 전에 이들을 처리해야 하는데..





...... 후우 -ㅇ- 숨이 막힌다.. 

이길 수 있을까 



주황, 남색, 보라 ...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쩌리새끼들



분명.. 싸움을 잘하는 녀석들은 아닐것이다..


서열목록에 없었으니까.. 그렇지만


보라녀석이 뒤에 감추고 있던 것을 본 순간. 나는 잠시 얼어붙고 말았다...




그건. 망치였다....



무식한 새끼들이. 무기도 무식해가지고...




혹시나. 둘이 덤벼들 때 저 녀석이 날 치기라도 하면 끝이다..




하지만.. 이대로 도망친다면 최지철은..




.
.






...



자신이.. 없다 









그 때였다 귓가에 들린 목소리는.. 



"효주건들지마!!!!!!!!!!!!!!!!!!!!!!!!!!!!!!!!!!!!!!!!!!!!!!!!!!!!!!"


최지철... 피식..




"ㅠㅇㅠ 날 때려 자식들아나를!!!!!!!!!!!!!!!!!!!!!!!"


싸움도 잘 안해본 자식이. 바보같이 웃기만 할 줄 아는 녀석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 거냐 





... 

.......................... 하여튼




바보.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병신.




........... 저 병신 내가 지켜주기로 했잖아






"씨발새끼들아 다 뒤졌어!!!!!!!!!!!!!!!!"




체육관에서 매일 체육쌤에게 하고 싶었던.



500번은 더 했던. 그 날라차기




그 날라차기를 주황에게 뻗은 것은 순식간이었다



"으윽.. 윽"


"이 미친년이!!!!!!!!!!!!!!!!!!!"


뒤이어. 나에게 망치를 휘두르는 보라..



...피식.. 맞아줄 리 없다.. 빠르게 뒤로 빠질 무렵...




....................



................................



빠악.. 소리와 함께...




...느껴지는 허리의 통증..



"효주야!!!!!!!!!!!!!!!!!!!!!!"




씨발.. 입시해야되는데..




남색 자식이 친. 각목이었다



"씨발.. 새끼들아"



잠시 움찔한 사이에.. 주황이 다시 일어나 내 배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배를 움켜쥐자.. 보라녀석이 연이어 발차기를 해온다..




통증 때문에 피하기 쉽지 않고 숨이 가빠온다..





"야!!!!!!!!!!!!!!!!!! 효주말고 나를 치라고!!!!!!!!!!!!! ㅠㅇㅠ"




................................쓰러질 것 같다



그렇지만.................


.............................. 그 전에 지켜야 할 것이 있다




대굴빡이 아파오지만...





.... 비틀비틀.. 다시 일어서는 나




... 

최 강이 되고싶다면
지켜야한다
철 보다도 굳세게 일어나 너


.
.

.










최지철을






"킥킥.. 서열높다고 별거아니네?"

"얼짱고 일찐 수준 별거아니네"





..시발..다구리를 쳐놓고



놈들의 웃음소리조차 귀에 찢어지는 것처럼 들려온다




잘못 맞았는지..머리에서 피가 흐르는 것도 같다..


뜨거운 액체가 맺혀있는것이.. 느껴진다


흐으..




.... 휘청. 휘청...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야.... 새끼들아"



한 마디 하자.. 망치를 들고 내게 가까워져 오는 보라머리..





기술이 없는지.. 허점이 너무 많이 보인다..





나는. 놓치지 않고 녀석에게 날라차기를 날렸고.


..녀석은 턱에 맞고 비틀거렸으며



나는 그 즉시. 망치를 주워들었다 



"이효주.. 네가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알아?"




그래요.. 오빠도 일어나 주셔야죠..



그래야 이 싸움이 정리될 테니까요.. ^ㅇ^



"너.. 너 그거당장내려놔..-ㅇ- 우리꺼야.....!!!!!!!!!!!!"




진철오빠와. 쩌리들 사이로 다가서며



나는 세상에서가장 차갑고 얼음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잘봐둬라.. 








내가 서열1위얼음공주이효주다"







분노가 가신다


공포도 가신다





나는



최지철을 지킨다 








퍼억..




퍼억...




퍼억..




그렇게.. 방금과는 달리 둔탁한 마찰음만 가득해지는 이 공터..


정신이 아득해지는 동시에.. 


모든 것들이 아득해지는 동시에..





작은캐럴 소리가 들렸던 것 같다




...................................... 루돌프 사슴 코는 






"효주야!!!!!!!!!!!!!!!!!!!!!!!!!!!"




.......................... 이런 날엔 

























안 반짝거리는 코였을거다 아마 









.......................................... "최지철............................빨리 가라................"







나란히 쓰러져 있는 빨주노초파남보 사내놈들 옆에..





나는 비틀거리며..















............. 씨발 

















...................




# Epilogue




.....



...... .....................





언제, 잠든거지





... 아, 잠든 것이 아니었구나...



나.. 쓰러졌었지





아............ 이제 기억이 난다.



................................... 지켜주고.....................


............... 싶었는데............................


...................................................최지철.................






........... 가물가물한 정신 사이로



전신에 닿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쓰러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었던 그 다정했던 목소리는




최지철의. 것이었다




"..고마워, 효주야"



..................................



"책임져줬으니까"


..................




"뒤는 내가 책임질게................"






왜일까? 그 말을 다시 떠올리니까



따뜻한 몸 만큼. 따뜻한 눈물이 눈에 고인다





난. 감정 없는 얼음공주였는데





눈물따위 흘릴 줄 모르는 차가운소녀였는데 


그 눈물 한 방울이..




..닿는 곳은..




................................................... 



"아....."




"..... 효주야 일어났어?"




.................................... .... 어쩐지



등에서 ...........




피식.......................................................................................








존나게 구린 냄새가 나더라니







..............................................






................나는 다시 잠에 들었다




...................................................








한참....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눈을 떠보니... 






으윽.. 병원 냄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새하얀 병원 천장이었다




그 지루한 풍경에. 하품이라도 나올 때쯤..





..............................




내 앞에 보인 것은....... 눈동자였다



.......
.
.

.
.


"효주야... 괜찮아?"




.
.









그런 얘기 들어봤는가...




사람의 눈동자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


그 걱정스러운 눈을 지켜보고 있자니 



나는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알고싶지도 않았던




감정들이 연상됐다 






안도..




따뜻함.. 


그리고 




.............................뜨거운.............


그의 이름은............................................




"야, 최지철............... 거기 맞은데라 아프다....."






"헉... "





급하게 닿았던 몸을 일으키다가



엉거주춤 자리에서 아예 벌떡 일어나버리는





이 바보같은 아이




내가 지켜주고 싶은 아이













............... 최 . 지. 철 ........... ^-^







"ㅠㅇㅠ미안해 효주야!!!!!! 바보같이 내가!!!!!!!!!"



"다음부턴..........................."



"으응...?"






............................................... "덩치값해라"





다음에도











지켜줄게.






최지철








등신아 






이젠 더 이상 나는 감정없는얼음공주일진소녀가 아니다






............................................... 최지철과 나 





그 사이의 뜨거운 우정







난 이제 서열1위얼음공주이효주다 













.
.
.



☆★서열1위얼음공주이효주각성하다★☆
.
.
.

- Fin